이스라엘군 탱크와 병력이 가자 전쟁 이후 처음으로 라파 한복판에 진입했다고 외신들이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시 곳곳에는 밤새 폭격이 계속됐고, 이어서 도심의 랜드마크인 알-아우다 교차로에 탱크가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 지구와 이집트 국경 사이 완충지대에도 병력을 투입해 라파를 에워쌌습니다. <br /> <br />라파에는 가자 전역에서 쫓겨온 피란민이 몰려있어 세계 각국은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큰 피해가 날 것으로 우려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피란민 백만 명 가까이가 다시 짐을 싸서 라파를 떠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헤바 슬림 / 팔레스타인 피란민 : 탱크랑 전투기가 폭탄을 퍼부어 밤새 한숨도 못 잤습니다. 텐트에 있다가 나와서 모스크로 가려고 했는데 아침이 되니 거기도 폭격을 당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난민촌에 대한 공습도 지난 일요일에 이어 다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 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지역으로 설정된 알-마와시 난민촌을 공격해 수십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군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적 비난을 받은 지난 일요일 공습도 난민촌 바깥에 있는 목표물을 정확히 맞췄지만, 화재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났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 : 불이 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목표물 옆에 우리가 몰랐던 무기가 저장돼 있었는데 공습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끔찍한 재앙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안홍현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290826269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